퇴사
18년 7월 약 2년동안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면서 몇가지 계획을 세웠다.
1. 정보처리 자격증을따자
2. 공부하고싶은걸 공부해보자
3. 블로그와 깃헙을 꼭 운영하자
4. 포폴을 만들자
5. 12월엔 꼭 취업활동을 시작하자
1. 정보처리 자격증을따자
일단 첫번째는 반만 성공했다 정보처리기사와 정보처리 산업기사를 동시에 준비했는데 필기는 둘다 합격했지만 실기에서 정보처리산업기사만 붙어버렸다. (암기는 쥐약....)
생각보다 암기해서 풀어야할 내용이 많았고 이런게 실무에서 정말 쓸모가 있을까 할정도의 문제들이 나와서 ... 사실 자격증준비목적은 자격증의 취득도 있지만 알고리즘에 대해서 좀 개념을 잡을수 있을까 해서 시작했던 부분이 더 컸다.
2. 공부하고싶은걸 공부해보자
이것도 반만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우선 기존 회사에서는 유지보수 업무만 하다보니 웹에 대한 이해도나 어떤 내 자신의 성장력에서 정체되어있음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면서도 여러가지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러 다니고 온라인 강의를 찾아들으며 구글링을하며 정보수집을 했고 다음 이직때는 꼭 FrontEnd 개발직군으로 가고싶다고 마음의 결정을 하였다.
생활코딩, 노마드코더, 인프런, 프로그래머스 등 javascript, ES6, React 관련 강의들을 일단 무조건 들었다.
그렇게 공부하고싶은걸 공부는 했지만 너무 좁은시야로만 공부하지않았나 싶었다.
프론트엔드직군에 대한 정보와 이해도가 조금 부족했던것같다. http 관련이라던지 테스트프레임워크를 활용한 개발이라던지 여러가지 협업 툴 도구 등
여러가지 고민을하다가 React를 활용한 프론트개발자가 되어야겠단 생각으로 일단 무조건 만들자 실습을하자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블로그를 정리하고 소스코드를 깃헙에 올리자 이렇게가 주 일과가 되었었는데 너무 만들고 react를 활용하는 거에만 치우치다보니 구직활동을하면서 보이는 채용조건들 그리고 몇군데의 면접과 질의를 받으면서 부족한걸 많이 느끼게 되었다.
3. 블로그와 깃헙을 꼭 운영하자
처음엔 사실 막막한것도 있었다 블로그 카테고리며 깃헙을 어떻게 활용할지 글은 어떻게 써야할지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지니까 처음 시작을 하기가 참 힘들었던것같다. 내 스스로의 공부도 공부지만 어쨋든 직무전환을 통한 취업도 걸려있었으니 시작부터 어떻게 잘 완벽하게 구성해 나갈까를 생각했던것같다.
이럴때 생각났던 책이 소프트스킬 이라는 책이었고 구매하고서 딱 한번 정독했었는데 다시한번 펼쳐보게 되었다. 개발자로서 무엇을 해야하는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있고 어쩃든 일단 시작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운영을 하면서 카테고리도 추가해나가고 깃헙의 잔디도 하나씩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초보몽키의 개발공부로그 를 보고 동기부여를 하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하구나 여기서 더 열심히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자극을 받으면서 1일 1커밋 , 1일 1블로그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4. 포폴을 만들자
무엇을 만들까 뭘 만들어야 할까 그게 사실 가장 고민이었다.
그래서 심플하게 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만한 페이지를 제작하자 생각했고 React 를 활용한 포폴 페이지를 만들어 첫페이지에 내 사진중 가장 활발하게 보이는 사진과 기본정보와 사용가능한 언어들의 아이콘을 나열하고 두번째 페이지에는 React의 활용으로 만들어봤던 페이지의 목록과 실제 구동가능한 페이지를 보여주도록 만들었다.
나름 만족스러웠지만..... 지금보면서 생각해보면 정말 보잘것없고 부족한 포폴이 아닐까 생각한다.
5. 12월엔 꼭 취업활동을 시작하자
아직 알아야할것도 많고 포폴도 부족한게 많지만 이렇게 그냥 계속 준비준비 만 할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계획대로 구직활동을 시작하였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느낀점
부족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빨리 구직활동을 해봤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여러 기업의 채용기준 조건들을 보면서 무엇을더 알아야할지 채용의 트랜드가 어떤지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고 면접 또는 온라인 질의로 질문을 받으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 관심을 가져야하는 부분 그리고 혼자 공부하고 준비하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정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들이었다.
앞으로 좋은 결과로 희망하던 회사에 들어갈지 아니면 이대로 백수생활을 이어가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갈지 모를일이지만
블로그에 글 기고와 github의 잔디를 채워 나가는것은 개발자로서의 자긍심이고 또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는 원동력이 되는것같다.
좀더 자극을 받으려면 블로그나 깃헙을 계속 커뮤니티나 외부에 노출을 시켜야하는데 과연 누가 읽어나줄지 혹은 과연 이게 누구한테 도움이 될수 있을지 이 마음가짐또한 한번은 넘어야할 산이 아닐까 생각한다.
댓글은 모두 환영하니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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